Macbook Pro Retina 13" 2015년 형(MF840KH/A) 개봉기


오랫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합니다. 그동안 회사일로 바쁘고 개인적인 일들로 바빠서 블로그에 통 신경을 못썼는데요. 이번에 맥북프로를 구입을 계기로 포스팅을 해봅니다. 그동안 디자인, 코딩을 하면서 노트북의 필요성을 못 느꼈었는데, 집이나 사무실 밖에서 작업을 하려면 노트북이 하나 있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사실은 맥북이 아닌 일반 윈도우 노트북을 찾아다녔습니다. 아이폰4를 처음 사용하여 대만족한 그 이후로도 휴대폰은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폰5s 아이폰6 이렇게 아이폰만 사용해 왔을 정도로 애플과 스티브잡스의 팬이기 때문에 맥북을 오래전부터 써보고 싶었는데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할 엄두를 못내고 있었습니다. 구입하는 순간까지도 같은 값이면 상대적으로 훨씬 고성능의 다른 노트북을 구입할 수 있다는 생각과, 같은 사양의 저렴한 노트북도 많다는 생각때문에 얼마나 망설인지 모릅니다. 진짜 좋다면 써봐야 정말로 좋은지 어떤지 아는 것이지, 사용해보지도 않고 남들이 좋다고 하는 말만 맹신하기엔 맥북프로의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까요.


Macbook Pro Retina 13" 2015년 형(MF840KH/A) 주요 사양

운영체제 : Mac OS X Yosemite

CPU : 인텔 코어 i5 CPU 클럭 2.7GHz

메모리 : 8GB 메모리 타입 DDR3

디스플레이 : 33.78cm(13인치급) / 와이드 16:9 / 해상도 2560x1600 / 광시야각 / IPS LED 백라이트

그래픽 : 시스템 메모리 공유 인텔 GPU lris 6100

저장장치 : SSD 용량 256GB / ODD 옵션(선택사양)

통신 : 무선 랜 802.11n / 블루투스 4.0

영상 입출력 : HDMI

입출력 포트 : USB 3.0 x 2

무게 : 1.58kg

국제보증서비스, 블루투스, 웹캠, 802.11n

기타기능및특징 카드리더기(SDXC)


아래는 맥프레를 구입하던 날 개봉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맥북프로레티나(MF840KH/A) 개봉직전




맥북프로레티나(MF840KH/A) 구성품




맥북프로레티나(MF840KH/A) 등록 개시!



현재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구입했으니 수요일인 오늘까지 날수로 6일 사용한 지금 시점에서 제가 느끼는 맥북프로는.

1. 맥북프로레티나의 장점 : 처음 사용하면서 아이폰의 PC버전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PC같지 않은 굉장히 단순한 그래픽, 인터페이스 탓입니다. 맥북운영체제에 사용된 그래픽디자인이 대부분 심플하고, 인터페이스 자체도 처음 접하는 제가 필요에 따른 기능을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으로 설계되어있습니다. 윈도우를 사용했던 경험과 아이폰을 사용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어디쯤에 어떤 유틸이 있을지 대략 감으로 추론이 가능하다는 점이죠. 또 어떤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일련의 세팅과정 같은 것들이 간략화 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예를들면 회사 PC를 VPN으로 연결하는 과정 같은 것을 말합니다. 아이폰과의 조화도 예상대로 엄청 쉽고 편리합니다. 또 빼놓을 수 없는 레티나디스플레이의 화질을 이야기 해봅니다. 인간의 망막에서 인식할 수 있는 최소가시력을 뛰어넘은 화질을 제공한다하여 레티나디스플레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맥북의 화면에서 화소를 눈으로 분별할 수 없습니다. 맥북으로 작업을 하다가 윈도우의 데스크톱 PC를 보면 멀쩡한 그래픽들이 뭉개져보이는 착각이 일어날 정도로 레티나디스플레이는 엄청납니다. 저도 써보기전까지 윈도우에서 별 무리 없이 잘 해왔기 때문에 레티나디스플레이건 뭐건 신경쓰지 않았지만, 사용해보니까 그 명성의 무게를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 맥프로레티나의 단점 : 맥북프로를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은, 첫번째로 윈도우와 다른 단축키입니다. 컨트롤과 알트키의 위치가 다르고, 윈도우에는 없는 커멘드키를 주로 조합하여 단축키를 사용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굉장히 헷갈립니다. (그런 와중에도 윈도우에서 사용했던 단축키와 맥에서 사용하는 단축키가 유사한면도 있습니다. 완전히 다르지는 않다는 이야기죠.) 이 부분은 사용하면서 자연히 없어질 불편함이겠네요. 또 다른 불편함은 윈도우에서 사용했던 프로그램들을 맥에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맥 운영체제의 버전으로 아예 출시되지 않았거나, 나와있어도 오래된 버전이거나 하는 상황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이걸 해결할 방법으로 애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부트캠프를 이용면 맥프로에 윈도우를 설치할 수 있는데, 필요에 따라 사용하고자 하는 운영체제로 부팅하여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페러럴즈라는 유료 프로그램을 구입해서 재부팅하지 않고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아직 전 두가지 모두 사용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윈도우에 대한 정보는 어느 검색엔진에서 어떻게 검색하더라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사용자가 적은 OS X에 대한 정보는 그 양과 종류가 적습니다. 구글에서 외국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는 있는데, 영어를 번역해야하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굉장히 깔끔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시스템의 안정감, 그리고 최고의 디스플레이. 

결론적으로 제가 다시 노트북을 구입할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는 망설이지 않고 맥북프로레티나를 구입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PC도 아이맥으로 교체하고싶네요. 



블로그를 잠시 쉬고 왔더니 어느덧 가을이 되어있습니다. 새 장비와 새 계절, 작업하기 좋은 환경이네요 ^^